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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가다] 농진청, '광량 보상 동적 보광 시스템'
“흐린 날에도 딸기는 쑥쑥”…일조량 부족 해결사 등판 실시간 센서로 부족한 빛 자동 보충, 농가 소득 증대 기대 성제훈 농과원장이 현장브리핑을들에게 설명하는 모습. [농축유통신문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이 농업 현장의 최대 불청객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겨울철 잦은 비와 흐린 날씨는 시설재배 농가에 치명적이다. 빛이 생명인 딸기의 경우, 일조량이 부족하면 생육이 지연되고 수확 시기가 늦어져 농가 소득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까지 주요 산지인 담양의 일조시간이 평년 대비 20% 감소하자, 딸기 출하량이 무려 37%나 급감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농촌진흥청(이승돈 청장)이 개발한 ‘광량 보상 동적 보광 시스템’이 일조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구원투수로 주목받고 있다. LED 보광등이 설치된 온실 내부 모습. 실시간으로 빛 채워주는 ‘똑똑한 온실’ 농진청이 개발한 이 시스템의 핵심은 ‘자동화’와 ‘효율성’이다. 온실 내부에 설치된 광도 센서가 실시간으로 빛의 세기(PPFD)를 측정한다. 재배자가 설정한 목표 광도에 자연광이 미치지 못하면 LED 보광등이 즉각 작동해 부족한 광량을 채워주는 방식이다. 반대로 햇빛이 충분한 날에는 보광등이 스스로 꺼져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는다. 단순히 불을 밝히는 것을 넘어 식물이 광합성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동적으로 유지해 주는 것이 이 기술의 특징이다. 보광등이 설치된 스마트팜 전경. 논산 실증 현장 “수확 빨라지고 생산도 늘어” 농진청이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진행한 ‘설향’ 딸기 실증 현장을 찾았다. 지난해 12월 논산 지역은 한 달 중 21일이 흐릴 정도로 광 환경이 최악이었지만, 보광 시스템이 설치된 구역은 활기가 넘쳤다. 실증 결과는 놀라웠다. 보광 시스템을 적용한 구역은 대조 구역보다 하루 평균 광도는 45

